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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적당히', '이 정도만' 하면 결국 제자리 걸음인 것을.

by bartizan_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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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마음, 행동이 모두 '하고 싶다'를 가리킬 때 비로소 되어진다. 

내가 당장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생각만으로도 파악할 수 있다. 그것은 학업에 매진하는 것, 주어진  업무를 완료하는 것,  자기 계발을 하는 것. 그러나 이것이 되지 않는 이유는, 마음과 행동까지 하나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쉬우나, 그것을 실제로 행동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어떻게 되게 할 것인지 고민케 한다.

 

내 삶에 주어진 과제가 생기면 마이너스, 그걸 해결하면 0이 된다. 근데 이걸 '이 정도면'이라는 안도감을 행복이라고 믿고 살아간다.  그럼 마이너스와 0 사이에서만 살게 된다. 그렇다면, 플러스는 언제 생기나? 

 '적당히' , '이 정도면' 이라는 말이 주는 안도감은 나를 0에 멈추게 한다. 발전한 것이 아니다. 마이너스였던 것을 원래대로 되돌려놨을 뿐이다. 삶에 주어진 과제라고 하니 크게 다가오지만 그냥 내가 해야 할 일, 과제라고 생각한다면, 이걸 단순 해결만 하고자 한다면 이것은 0이라는 것이다. 남는 것이 없다. 주어진 것을, 문제를 그저 해결하는데 급급하다면 나는 발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도리어 0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에게 주는 플러스는 무엇이 있을까. 이 문구를 다시 보며, 0으로 가기 위한 최소한의, 디폴트 값으로 가는 것뿐인데, 그저 0이 되었다고 안주하고 좋아하는 나의 모습들이 그려진다. 나의 것, 플러스 요소는 언제 만들건가.

 주어진 과제가 진짜 하기 싫은걸까 거짓 의식일까. 그것을 명명하는 것은 나다. 

   우리는 주어진 일에 대해 따로 구별하는 시간을 갖지 않아도 그것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인지 아닌지 구별하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내가 하기 싫다고 여기는 그 일이, 진짜 하기 싫은 일인 건지, 거짓의식인 건지 생각해 보라고 한다. 실제로, 그것을 명명하는 것은 나다. 왜 그 일이 하기 싫은 일인지 점검해야 하고, 그것을 명명하는 것은 나이기 때문에 어떻게 그 과제를 받아들일지 생각해야 한다. 

 부자가 되겠다는 의지는 감정적, 부자가 되는 과정은 이성적이어야 한다. 

 의지가 감정적이고, 혹여 열등감에서 왔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만큼은 이성적이어야 한다. 어디에 투자할 것이고, 무엇을 할 것인지. 모든 과정은 이성적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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