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아니고(맞고요) 어느순간 내 노트북으로 티스토리가 안됐다. 카카오, 다음 계열쪽이 가끔 안됐는데 그때 같이 놔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책~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핵심 내용은 저 표지에 다 나와있다. 신호를 차단하고 깊이 몰입하라. 군대에 있었을 때 한번 읽었었는데 그 때 읽고 큰 감명을 받았었고 바로 안본 사람처럼 살았지만, 11월 말에 본가 가서 책임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놀다가 내려가기 전날에 급하게 손에 잡았다. 근데 우연은 없었던 것 같고, 고민하고 있던 부분이었다. 마주하기 싫었던거 같기도.
자기계발 서적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더욱 외부의 환경이 주는 신호를 차단하라고 한다.
책을 읽은 전후로 어디 유튜브였나 다른 책에서 배트를 휘둘러봐야 안타도 치고, 나중에는 홈런도 칠 수 있는데 대부분 타석에도 들어서려 하지 않는다. 두려움 때문에. 라고 하는 말을 듣고 좀 찔려왔는데, 여기서 더스틴 페드로이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아주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요약하면, 페드로이아는 왜소한 체격을 갖고 있었다. 야구 좀만 보면 알겠지만 체격 조건에 따라 선수가 타석에서 목표로 하는 것이 나뉜다. 예를 들면, 3,4,5번 타자 중 체격이 좋지 않은 선수를 보기는 매우 힘들다. 그리고 하위 타순을 보면 수비를 위해 뛰는 선수들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선수들 체격은 작고 말랐다. 수비와 주루 플레이 때문에.
그래서 페드로이아도 타자로 경기를 할때 받은 평가가 홈런을 노리는 타격폼을 유지할 것이 아니라, 그의 체격에 맞게 배트도 짧게 잡고 안타를 만드는 타격을 해야한다는 수많은 비판적 피드백과 비난을 받았었는데, 페드로이아는 그 신호, 외부에서 오는 이 부정적 신호를 차단하고 자신의 신념대로 홈런을 노리는 풀스윙을 지속해서 연습해나갔다고 한다.
그 결과, 그가 받은 평가는 " 2000~2010년대 레드삭스의 정신적 지주이자 클럽하우스 리더였으며, 데이비드 오티즈[1]와 함께 2000년대 보스턴 레드삭스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다.
책을 읽으면서 이건 못참는 포인트로 몇 구절에 대해 사진을 찍었는데 정리하려고 보니 다 같은 말이라, 하나로 요약하면,
부정적인 신호를 차단하고, 한 분야에 대한 가장 깊은 이해를 향할 때
로 표현할 수 있겠다.
타석에 서보지 못하도록 하는 외부의 신호를 차단하고, 또 서보지도 못하도록 하는 내 안에서 나오는 부정적 신호를 차단하고, 온전히 날아오는 공을 받아치겠다는 목표 하나만을 가지고 깊이 집중할 때.
그때 모든 것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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