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 '습관'에 관한 내용은 후속 편에서 언급하기로 하고, 이 책을 즐기기 위한 서론 정도로 내용을 추려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과정이 결과로 나오기 위한 잠복기가 존재한다. 변화가 보일 때까지의 인내심을 갖고 지속해야 한다.
첫 번째 주제입니다. 전에 포스팅했던 글들을 보면, 노력에 대해 많은 글을 썼습니다. 요즘 제가 확실히 중점으로 두고 있는 내용이기도 한데요. 새로운 일을 시작함에 있어서 그 결과를 보기까지의 그 순간은 참 답답한 것 같습니다. 게임은 내가 노력하는 것이 레벨업이라는 보상을 통해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내가 노력 '해야 하는 것' 들은 지금 내가 하는 게 맞는 건지, 아닌지, 방향을 틀어야 할지, 지속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이 책의 저자는 잠복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사실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내용인데요, 이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서 내게 적용시키는 부분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3, 4일간 포스팅을 하지 않았는데요, 포스팅할 내용들은 충분히 있으나, 방향성을 어디로 둬야 할까,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두고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공과생으로 전공 관련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내가, '경제'에 많은 포커스를 두고 있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고, 곧 소개할 책인 '원씽'처럼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면 무엇일까를 고민했을 때, 그것은 전공 공부였으며, 내가 정해놓은 9시-18시 전공 공부 시간 외에 무엇을 포스팅 함으로 내가 '원씽'하고자 하는 것들을 서포트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당분간 포스팅 방향을 자기 계발서적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전공 공부를 하면서도 참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24살, 이제 보니 4년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저는 스스로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비겁하게도 남들은 이미 저 멀리 뛰어가고 있는데, 나는 기술이 기초를 배우고 있으니, 이게 맞는 걸까 라는 생각이 '비겁하게' 많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방향을 정했으면 그것을 '실행'해야 하며, 변화가 보이고 내가 그 기술에 대해 능숙해질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지속해야겠습니다.
행동은 그 사람과 그 사람을 둘러싼 환경 간의 함수 관계이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철학 책을 읽을 때 가장 감명 깊게 읽은 구절이 바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하는 것을 편히 여기는지 보면 된다.'라는 구절이었습니다. 정확한 말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하는 것을 가장 편하고, 좋게 여기시나요? 깊은 성찰을 하게 됩니다.
내 행동이 나를 보여주기에, 제가 자기 계발서를 읽고 나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내가 편하게 여기는 것을 바꾸기 위한 여정은 당연히 힘듭니다. 이미 한평생을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죠. 그러나, 내 삶이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과감히 뛰어들어야 합니다. 내가 편하게 여기는 것이 나의 미래에, 나의 삶에 유익하지 않다면,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오히려 나를 행복으로 이끄는 길은 아닐까요?
'해야 해'가 아닌 '해낸다', 그 관점의 차이.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영향을 받은 구절이고, 또 곧바로 나의 삶에 적용했던 구절입니다. 해야 하는 일이라면, 그것을 '한다'라는 표현이 맞는 건데, 우리는 '아, 해야 돼'로 생각을 합니다. 이 생각의 차이가 꽤나 많은 변화를 이끌어옵니다. 내 앞에 주어진 상황과 과제가 있다면, 그것을 능동적으로 행하고자 하는 자세. 이것이 우리 안에 찌들어있던 오래된 것을 치유하는 방법이지 않을까요?
평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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